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디오 게임기 다마고치의 일본내 판매가
1천만개에 달했으며 이 장난감 게임기 제조회사인 반다이사는 수요에 부응
하여 생산을 대폭 증대하고 있다.

전자 스크린 위에서 사실상의 애완동물인 병아리를 기르는 이 게임기는
반다이사가 지난해 11월 처음 시장에 내놓은 뒤 곧 국내외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수요가 폭증, 상점에서 재고가 바닥이
나곤한다.

반다이사는 중국 사천성의 한 자회사에서 생산을 증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대변인은 회사가 동남아에 있는 공장들에 대해 다마고치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 게임기를 생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다이사는 신형 다마고치를 당초 예정보다 두달 이상 늦은 다음달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