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사는 자동차 항법장치 개발을 위해 덴소사와 젠린사
및 기타 관련업체들과 합작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이 최근
밝혔다.

소식통들은 도쿄에 본사를 둘 이 합작회사의 총자본규모는 10억엔
정도이며 이중 도요타자동차가 절반이상을 출자할 계획이라면서
이 합작회사에서 개발될 자동차용 항법장치는 기후와 주차공간, 호텔이나
항공편 예약, 관광일정등과 같은 다양한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설립될 합작회사는 오는 9월부터 자체개발한 자동차용
항법장치를 이용한 서비스사업을 시작, 가입자들에게 전국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가입자들에게 부과될 연회비와 휴대폰 자동차 항법장치
연결터미널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합작회사에는 도요타 자동차사와 덴소사, 젠린사 외에도 NTT
이동통신망사와 마쓰시타사, 후지쓰텐사 등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