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사시 미국과 서방의 군 사령부와 통제 시스템의 컴퓨터망을
교란시키기 위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침투시킬 목적으로 특수부대를 창설중
이라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16일 보도했다.

미 하원 테러.재래식 전쟁 특위에 제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중앙
군사위원회는 지난 4월 첨단 무기 전쟁 전략의 일환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부대 창설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군사위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전략이 원자탄 사용 전략보다
효율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 의해 제출된후
1백명의 정예요원을 선발, 이 특수부대의 창설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군사전문가들과 정치가들은 미국이 중국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집중하느라고 해방군의 급속한 첨단 과학기술 정보력이 몰고올 보다
급박한 위협가능성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러시아,및 이스라엘의 무기상들이 대중국 무기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고 중국은 이란 등 독재국가에 미사일 등의 무기를 판매하고 있는데도
미국은 무기거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비판이 미국조야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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