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는 지난3월말 결산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6천9백63억엔의
매출액과 6% 늘어난 5백75억엔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해외자회사의 경영실적을 합친 연결결산으로는 매출액등이 더욱
늘어난다.

특히 아시아지역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았다.

또 도키와사장(이달말 회장취임예정자)이 사장으로 재직한 7년동안 회사의
매출 순익은 해마다 증가한 결과를 낳았다.

가오의 사업영역은 크게 2가지 부문이다.

하나는 화장품 세제 목욕제품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소비재들이며 다른
하나는 각종 화학제품군이다.

매출구성으로 보면 대략 8대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현지의 자회사를 통해 정보통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보통신은 아직 적자상태. 가오는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에 수십개의
현지법인이나 영업거점을 갖고 있으며 이들을 묶어 시너지(승수)효과를
꾀하고 있다.

인터넷의 가오홈페이지(http://www. kao.co.jp)에 들어가면 법인과 영업
거점의 주소등을 자세히 알 수있다.

특히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어 가오에 납품하기를 원하는 회사는
누구라도 연락을 취할 수있도록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놓았다.

그만큼 보다 경쟁력갖춘 부품을 조달하고자 하는 가오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