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장중 한때 7,500포인트를 넘어서는등 초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미국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7,500선을 여러차례
넘나들다 7,478.50포인트로 마감, 전날보다 42.72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하루앞선(거래일수 기준) 지난 6일에도 전날보다 130포인트
상승한 7,435.78을 기록, 사상처음으로 7,4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에따라 다우지수는 올해초에 견주어 무려 1천포인트(16%) 가까이 상승
했다.

이처럼 미국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경제가 저인플레이션속에
안정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신규투자, 신제품출시 등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미국 펀드매니저들은 실업률 인플레이션률등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만큼
다우지수가 조만간 7,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