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만연하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CD와 VCD제작
기자재의 수입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차이나 데일리 주말 경제판이
8일 보도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쿼터 및 라이선스국은 이들 기자재의 수입에 보다
엄격한수입 신청 절차를 지난주 적용했다.

새로운 라이선스 규정은 국내 및 외자 기업에 다같이 적용되나 적용
기준이 다르다.

광동성의 한 관리는 "다년간 저작권 침해와 음란 간행물 저지에 힘을
기울여온 중국정부는 단순히 유통 시장을 정화하는 것보다도 불법적인
복제공장을 단속하는 것이 보다 시급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