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정보회사인 다우존스(DJ)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선물 옵션거래 등에도
개방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 미국내 3개 거래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다.

다우지수는 1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다우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이 상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존스측은 최근 뉴욕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라 투자가들 사이에
다우지수를 거래대상으로 개방하라는 요구가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는 다우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선물및 선물.옵션거래를
올해안에 상장하며 시카고옵션거래소의 경우엔 다우지수의 현물옵션거래를
올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