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오는 99년부터 은행 증권 보험회사등 금융기관간 상호진출
을 완전 자유화하는등 "금융 빅뱅(대개혁)"을 시행키로 했다.

이를위해 1차적으로 내년에 금융지주회사설립을 전면 허용, 지주회사밑에
은행과 증권회사를 두도록 하는등 은행과 증권의 상호 진출을 먼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업무의 특성상 보험업은 99년부터 지주회사 편입을 허용키로 했다.

대장성은 이같이 금융기관간 상호진출과 금융지주회사 설립등을 골자로
하는 은행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개정안을 오는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
확정할 계획이다.

대장성은 내년에 허용될 은행중심의 금융지주회사 밑에 둘 수 있는 회사로
증권회사와 신탁은행 리스 신용카드회사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99년에는 자회사방식의 상호참여를 보험회사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은행과
증권회사가 보험자회사를 설립할 경우에도 특별한 업무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탁업무를 취급하는 자회사와 증권업무를 취급하는 자회사의
업무제한을 철폐키로 했다.

대장성은 오는 13일 이들 은행 증권 보험 3개 심의 및 조사위원회 보고서
를 취합, 금융기관 상호진출자유화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