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는 3년간의 구조 조정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중 3억9천4백만프랑
(6천8백60만달러)의 영업 이익(세전 기준)을 내 지난 89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이중 정부 보조를 제외한 순이익이 2억1천1백만프랑
이었다면서 이는 지난해 1.4분기중 기록된 28억7천3백만프랑의 순손실과
대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89년 11억8천만프랑의 흑자를 낸 후 적자로 돌아섰으며
지난 93년에는 누적 적자가 무려 78억프랑에 달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지난 93년말 크리스티앙 블랑 회장이 취임하면서 96~97
회계연도중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과감한 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