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은 20일 양국간 해운협정을 98년 중반께까지 연장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주중 미국 대사관측이 밝혔다.

미 대사관은 성명에서 지난 88년 처음 체결되고 한차례 갱신과정을 거친
해운협정을 다시 98년 6월 15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함으로써 양국간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의 상호 교역규모는 지난해 6백35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해상루트로 운송됐다.

중국 교통부와 미 대사관측은 이날 해운협정 연장을 결론짓기 위한 외교
메모를 교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