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자들은 진통효과가 모르핀 보다 2백배나 강력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초강력 진통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금주초 발표했다.

잉글랜드 중부의 레스터 대학 과학자들은 "에피페도바테스 트리콜로르"란
학명의 남미산 청개구리의 밝은 빛을 띠는 피부에서 나오는 맹독의
분자구조를 복제, 그같은 초강력 진통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개구리의 독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는
사용할수없으나 이 독의 화학구조를 모방하고 다른 분자와의 결합으로
변경시킴으로써 초강력 진통효과의 안전한 화합물질을 만들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