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라는 59년 설립된 교토세라믹을 모태로 일어선 그룹.

80년대 들어서면서 세라믹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이 70%정도에 달할 정도로
시장을 석권했다.

교세라는 96년3월결산에서 3년연속으로 일본기업중 이익률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근 들어서는 세라믹 못지않게 정보통신분야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유선통신인 제2전신전화에 뛰어든 것은 84년이다.

전국장거리전화망을 완성한 뒤 이동전화와 시내간이전화도 성공시키는
등 눈부신 성장으로 제2의 이나모리신화를 창조했다.

두개의 무선분야에서 약3백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다.

정보통신분야는 제2전신전화를 축으로 8개의 이동전화회사, 9개의
시내간이전화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모토로라와는 저궤도위성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합작,
추진하고 있다.

그룹종업원은 23만명정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