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사는 독일 폴크스바겐과 자동차
합작생산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도요타 관계자의 말을 인용, 80년대말 독일에서 양사가
상업용차량 합작생산을 시작한 이래 합작 계약이 지난 2월에 만료돼
"폴크스바겐과 협상중이며 스포츠형 레저차량 생산가능성에 대한 교섭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폴크스바겐측이 유럽에서 생산하지 않고 있는 스포츠카 합작
생산을 도요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그러나 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차종을 생산할지는 합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