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신탁은행은 오는 99년부터 사업분야별로 독립채산제를 도입
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쓰이신탁은행은 금융제도개혁에 대비키위해 은행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편으로 기존 은행업무를 수탁자산운용 부동산업무등 8개부문
으로 통폐합, 각 부분별 손익계산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쓰이은행은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은행내의 업무분야를 8개부문으로
통폐합하고 97년부터 각 부문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담당임원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 은행은 독립채산제 도입에 따라 각 분야별 손익결과에 따라 급여체계를
다르게 책정하며 채산성이 낮은 분야는 과감히 본사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점의 경우 대도시 점포와 주택 점포로 구분해 대도시 점포는 연금
증권대행업무등 기업형 거래를, 주택점포는 예금.대출등의 업무를 각각
특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게 지점도 철저한 손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