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홍보대행사인 미국 옴니콤그룹은 홍보대행사
플레이시만-힐러드사를 인수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옴니콤은 연간 3억달러의 매출규모를 가진 세계최대의 홍보
대행사로 태어나게 됐다.

옴니콤은 인수조건과 금액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광고전문지인 "애드버타이징 에이지"는 인수금액이 8천5백만~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옴니콤은 이번 인수와 함께 그룹조직도 새롭게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에는 옴니콤이 지난해 사들인 홍보대행사 포터노벨리사도
그룹내로 편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그룹회장에는 존 그래이엄 플레이시만-힐러드사 회장이, 사장에는
로버트 드러컨밀러 포터노벨리사 사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