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미국과 아시아국가들의 주식시장은 대부분 쾌조의 출발을 했다.

미국증시는 여세를 몰아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7,000을 돌파하는등
사상최고치행진을 지속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얘기가 나온 2월말부터 꺾이기 시작, 실제 금리인상이
발표된 3월 25일 전후에는 "폭락" 양상까지 보였다.

요즘은 작년말 수준(6,400대)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아시아국가들은 여기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대만 한국등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곳이 많다.

일본은 연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금리인상 때문이기
보다는 자국 경제의 어려움이 주요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