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급하는 미국 벤처기업들이 동아시아 시장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5일 컴퓨터기술정보의 정보공급업체(인포메이션 프로바이더:IP)로 유명한
미국 컴퓨터네트워크(CNET)사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 한국 동아시아지역에서
정보제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일본전신전화(NTT)의 시스템 자회사등과 제휴, 일본어에 의한
기술정보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의 한글과 컴퓨터사와도 한국어에 의한 정보제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 포인트캐스터사는 4월중 일본의 정보처리업체인 트랜스코스모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인터넷에 접속된 이용자들의 PC화면에 자동적으로 뉴스나
오락정보등을 내보내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들 정보공급업체는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수입으로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