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6일부터 전지역에 걸쳐 서머타임을 도입, 실시한다.

미국시간은 이날 오전3시를 기준으로 한시간씩 앞당겨지며 우리나라와의
시차도 1시간씩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워싱턴과 뉴욕이 소재하고 있는 동부지방은 기존의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시차가 조정돼 한국시간 오전 10시는 미국동부시간으로 전날
오후 9시가 된다.

LA지역시간은 17시간차에서 16시간차로 조정돼 한국시간 오전10시는 전날
오후6시로 변경된다.

서머타임은 오는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적용된다.

미국은 생산성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난 30년대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