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경기과열과 인플레
억제를 위해 단기금리를 종전의 연 5.25%에서 5.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
고 밝혔다.

미 FRB가 일반은행간에 적용되는 하루짜리 단기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를
올린 것은 2년여만에 처음으로 신용카드 주택자금 이자율등 미 경제전반의
단기자금 금리를 상승시킬 전망이다.

FRB는 그러나 재할인율은 현행 5%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체이스맨해튼 시티은행등 미
시중은행들도 프라임레이트(우량기업 대출금리)를 현재의 연 8.25%에서 연
8.50%로 인상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