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금융제도개혁(빅뱅)의 일환으로 내년중 일반은행에 투자신탁
의 창구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대장성은 우선 빠르면 내년초부터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주문을 은행이
중계하는 업무를 허용한 뒤 내년중 은행창구를 통한 본격적인 투자신탁
판매를 인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장성은 이와 관련,증권거래법과 은행법 개정안을 올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투자신탁은 증권업자가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신탁회사를 통해 운용, 이익금
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으로 은행 창구판매가 허용될 경우 수수료
수입등 은행측의 수익증대와 여유자금 확대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