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

가경림(57) 북경시장서리겸 중국공산당북경시위원회 부서기가 22일 열린
북경시공산당 제10차 인민대회에서 북경시장에 선출됐다고 북경TV가 23일
보도했다.

복건성 성장겸 공산당서기 출신인 신임 가시장은 취임연설에서 "강택민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부강한 국가건설에 총력을 다해야 할것"이라며
"강주석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가시장은 등사망 이후 인사상의 변동과 함께 강주석에 충성을 맹세한 최초
의 성장 시장급 간부이다.

가시장은 지난해 10월29일 이기염당시 시장의 후임으로 북경시공산당위원회
부서기겸 시장서리로 지명된후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