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독일의 자기부상열차 구입의사를 표명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지는 호주의 존 샤프 교통장관이 전날 자기부상열차
"트란스라피트"를 수입, 캔버라~시드니~멜버른을 열결하는 고속철도노선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샤프 장관은 이날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과 함께 자기부상열차가
실험운행중인 엠스란트를 방문한 뒤 베를린~함부르크 자기부상열차가
성공할 경우 이를 수입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