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쇼이와이상사가 이스라엘과 포괄적인 사업 관계를 가질 일본
최초의 주요 종합무역상사가 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닛쇼이와이가 이스라엘 최대의 기업 그룹인 클랄인더스트리스사
를 포함한 10여개의 이스라엘 기업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주요 무역회사들은 주로 원유 무역 때문에 걸프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전통적으로 가져 왔으며 아랍 보이코트를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이스라엘과는 거래하기를 꺼려 왔다.

그러나 일본의 많은 무역회사들은 95년 팔레스타인 자치확대협정이 체결된
후부터 이스라엘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