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섬유질 오트밀을 아침식사로 들 경우 인슐린 비의전성 당뇨(이형당뇨)에
걸릴 수 있는 기회를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11일 미 의학협회지에 의해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아침식사용 오트밀과 요구르트가
이형당뇨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을 크게 감소시켜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것을 발견했다.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 또한 이 병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밀겨의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오트밀이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원천이
된다고 이 보고서는 발표했다.

캐나다 토론토대의 데이비드 젠킨스 박사는 "이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형당뇨병 예방에 고섬유질 곡류식품과 저혈당지수 식이요법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젠킨스 박사는 "심장병과 이형당뇨는 서로 연관이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의
주요관심사는 다이어트 기간중의 포화지방 감소였다.

그러나 지근 강조하고 싶은 것은식물성 섬유질 식품의 소섭취량을 늘리면
이형당뇨를 예방하면서 포화지방 섭취 감소와 더불어 다른 건강상의 잇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성 섬유질 섭취를 늘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바로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먹는 것이다.

토론토 성미카엘병원의 선임 식이요법 연구원인 알렉산드라 젠킨스씨는
한 그릇의 오트밀 플레이크가 건강한 아침 식사를 만들어 주고 요구르트나
두유를 곁들인 고섬유질 오트밀은 초고식물성 섬유질 식품을 만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