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외국회사들이 국제전화, 텔렉스, 전신 및 팩시밀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이같은 통신시장 자유화 다짐은 국내전화영업
에만 외국인들의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한 앞서 제의보다 진전된 것이다.

태국의 통신시장 자유화 작업은 새 통신법안이 의회의 승인을 얻은뒤
3년간에 걸쳐 시행될 계획이다.

운수체신부 소식통은 통신서비스를 허용받은 회사들의 경우 총 20% 이내로
외국인의 지분 소유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