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재중이오니 PC의 개인비서와 만나보십시오"

최근 일본 도시바는 부재중이거나 바쁜 회사원이 PC상의 개인비서를 통해
사내 타부서등의 문의에 응답할수 있는 기업내 네트워크인 "비서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상의 개인비서는 특정업무 담당자가 축적한 "노하우베이스"와 회사가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사내 문의자에게 친절히 대답해 준다.

문의자는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PC상에서
검색, 그사람의 "가상비서"에 접근하면 된다.

사원 개개인은 문의에 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수 있으며 회사내
정보공유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도시바는 이시스템을 오는 99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가상비서와 직접 대화해서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