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엔저등의 영향으로 일본 소니사의 96회계연도
(96년4월 ~97년3월)순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니는 6일 엔저에 따른 해외사업부문의 수익 급증으로 지난회계연도 순
익이 전년동기대비 2.4배인 1천3백20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최고기록인 지난 92회계연도의 순익실적(1천2백1억엔)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이에따라 소니는 지금까지 일본 가전업계 톱자리를 고수해온 마쓰시타
(송하)전기산업을 제치고 일본 최대의 가전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