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제금융기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광대은행의 주주로 참여한다.

주소화중국광대은행장은 29일 ADB가 국제금융기구로는 처음으로
광대은행의 주식 2천만달러어치를 매입,지분 6.7%의 주주로 경영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ADB가 이번에 광대은행 지분참여를 결정한 것
은 중국의 대규모 프로젝트정보를 신속히 확보,대중금융분야 참여의
폭을 넓히기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역시 ADB의 참여를 통해 국제수준의 금융기관과의 접촉을 원활히
하고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할수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92년 광대그룹이 설립한 광대은행은 지난해 주식회사로 전환,현재는
중국내 1백31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24억6천6백억원(한화
2천4백66억원 상당)이다.

광대그룹의 지분은 51%이다.

주행장은 "ADB가 지분에 참여함으로써 광대은행의 경영과 인사관리 등
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경영효율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은행들은 국제금융기구의 지분 참여를 허용하지 않고 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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