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미국의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태국내 공장설치를 결정한데 일부
힘입어 오는 2000년까지 아시아의 자동차및 부품 생산센터가 되기를 기대
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말하고 있다.

차크라몬 파소크바니치 투자청 부청장은 2000년까지 태국은 미쓰비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혼다등 차량을 20만대 이상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전체 생산능력은 1백30만대로 늘어날 것이며 국내수요는 총 85만대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차크라몬 부청장은 밝혔다.

오는 98년에는 GM과 더불어 포드와 크라이슬러가 생산 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차크라몬 부청장은 말하고 태국내 새 자동차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려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자동차부품회사들로부터 세제혜택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1백24개 품목에 대해 세율인하
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수라퐁 파싯파트나퐁 연맹 대변인이 밝혔다.

수라퐁 대변인은 "태국은 차량 생산을 발전시켜 아시아의 센터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