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가 연 나흘째 폭락세를 지속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1만8천엔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10일 도쿄 주식장에서 닛케이주가는 일본의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전날보다 7백70.22엔(4.26%) 떨어진 1만7천3백3.65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주가가 1만8천엔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95년 11월 16일
(1만7천9백39.52)이후 처음이다.

일본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올해 개장 둘째날부터
1만9천엔선 밑으로 폭락하는등 하락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증시폭락에 대해 <>4월이후의 소비세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부실채권등 금융시스템의 불안 <>정부의 규제완화정책에 대한
불신감 등이 맞물리면서 일본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은 이날 주가폭락과 관련, "일본경제의 기본
구조는 아직 결코 나쁘지 않으며 정부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신중히 지켜
보고 있다"고 아직까지는 시장개입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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