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미국 석유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석
유탐사 및 채굴사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살로먼 브러더스사는 6일 미국의 석유업체 2백28개사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이들 업체들이 올해 탐사및 채굴사업부문에 8백14억달러를
투자,지난해에 비해 14.7%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의 지난96년 투자액은 95년대비 15.2% 증가한 7백10억달러로
추정됐다.

석유업체들은 최근들어 석유의 탐사 및 채굴사업이 정유사업보다 수익
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살로먼브러더스는 또 석유업계의 올해 투자는 지역별로 미국(12.7%)과
캐나다(11.6%)등 북미지역보다 해외지역(16.2%)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