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가 구랍 31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대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주한미국공보원이 발표했다.

레이니대사는 이날 발표문에서 "4년전 대사직을 맡은 이래 클린턴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때를 맞춰 떠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해 왔다"고
사직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양국 정부의 협력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 우호적인 시기에
대사를 지냈다는 사실에 성취감과 명예를 느낀다"고 말했다.

< 김수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