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 산동성은 기준치 이상 공해물질을 배출하
는 기업들에 대해 내년 1월부터 높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공해물질 배출기업들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
하기위한 것으로 특히 천연자원을 이용,생산활동을 벌이는 기업들로부터
거둔 부과금을 생태계 복구 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내년부터는 생태계를 심하게 파괴시키는 금광과 탄광,흙벽돌 제조업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상부과금을 시험적으로 매기게된다.

산동성 당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열렸던 제4차 환경보존 전국회의
에서 공해물질 배출억제를 위한 계획이 채택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