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문제로 지난달 29일 북경시장직에서 사임한 이기염 전시장(58)이
국무원(중앙정부) 노동부 부부장(차관)에 정식 임명됐다고 중국 주요
신문들이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기염 전시장은 지난 94년 4월 부패 수사에 쫓겨 권총으로 자살한 왕보삼
부시장 재직시 북경시장이었다.

이 전시장은 지난해 3월 그가 왕보삼 스캔들에 "약간의 책임을 지고 있다"
고 시인했으나 중국 지도부는 정치적 안정을 위해 그에 대한 인사를 미뤄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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