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 후지쓰는 내년말 64메가D램 생산규모를 당초
예정했던 월평균 1백만개에서 1백50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대변인은 일본 이와테현공장에서는 내년초부터,미국 오리건주 공장에서는
내년말부터 64메가D램 생산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이같이 계획을 수정했다
고 말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오리건주공장은 16메가와 64메가 D램을 모두 생산할수
있는 공장이라면서 "내년말께 시장수요를 보아가며 이 공장에서 16메가D램
을 생산할지,64메가를 생산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후지쓰는 반도체수요가 감소하자 지난 6월 16메가D램의 생산규모를 원래
계획했던 월 1천만개에서 월 8백만개로 하향 조정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