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 아랍국가 외무장관들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만나 최근 이라크의 쿠르드지역 공격과 미국의 이라크보복에 관해 논의한다.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등 6개 산유국
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협의회(GCC)는 성명을 통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지역및 국제정세에 관한 중대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아랍-이스라엘의 평화협상문제, 지난해 사우디주둔 미군시설
폭탄테러와 관련한 테러대처방안, 유럽연합(EU)및 미국 등과의 경제적.
군사적 협력방안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