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서부지역에 첨단산업단지인 베트남판
"실리콘밸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관영 베트남 이코노믹타임즈가 1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정부는 하노이 외곽 총 5백40만평의 부지에
수십억달러를 투자, 오는 98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개발(R&D)기관및 연구실,
대학, 첨단공장등을 세울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곧 베트남판 실리콘밸리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
내년까지 작업을 마무리 짓고 구체적인 투자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따라최근 일본국제협력단(JICA)과 첨단단지 청사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베트남정부는 이와별도로 해외 투자및 문화교류를 위한 국제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하노이 외곽에 "미니시티"를 건설키로 했다고 관영 베트남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베트남은 지난 80년대말 경제개혁과 시장개방정책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총 2백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는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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