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정부는 올해부터 2000년까지 9.5계획기간동안 국
유부분에 투자할 9조인민폐원(한화 9백조원)중 56.7%인 5조1천억인민폐원을
자동차와 전자 기계 에너지등 7대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인민일보 해
외판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선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산업 등의 육
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들 7대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부문별로는 전자산업에 9.4기간보다 12배가 많은 4천2백93억인민폐원을 투
자, 기초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완제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계공업부문에 5천~6천인민폐원을 투자해 설계와 기초부품 농기계 건축
기계 등을 집중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며 자동차공업에도 88~92년 투자총액의
9배에 달하는 2천8백억인민폐원을 들여 승용차산업을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
다.

특히 12억 인구의 생활필수품공급의 필수적인 산업으로 통하는 석유화학공
업에 4천6백억인민폐원을 투자해 심천 상해등지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에너지산업에도 2조인민폐원 상당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수리사업에 2천8백억원을 들여 삼협댐등 대형발전소를 건설하고 1조
1천3백48억인민폐원을 들여 북경과 각 성간의 주요 도로를 집중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 신문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위해서는 전력 에너지 자동차 전자
등의 기초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런 산업의 발전을 토대로 산업 전부
문의 발전을 유도해 나간다는게 중국정부의 경제발전 전략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