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은 31일 오는 2003년까지 1백62억달러상당의 신예 C-17 수송기 80대
를 구매키로 항공기제조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프랫 앤드 위트니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미정부가 체결한 구매계약중 금액으로 최대 규모인
동시에 이행기간으로도 최장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미공군은 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C-17 수송기(일명 글로브매스터) 구입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오는 2003년까지 총 80대를 추가 도입,
총 1백20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