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독일은 금년중에 공동으로 화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로켓이 독일제 고성능 분석카메라가 장착된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전하고, 탐사위성이 화성 표면 2백50km까지 접근해 분석한
내용을 9개 컬러 채널을 통해 지구로 전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탐사 위성이 화성의 지표면과 대기, 기상, 먼지, 폭풍 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밝혀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화성 탐사계획에는 독일 과학부와 독일의 다임러-벤츠 우주항공사도
참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