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은 1천6백억달러규모의 96회계연도 최종 세출예산안을 25일 의결,
상원에 회부함으로써 장장 7개월이상 끌어온 공화당과 백악관간 팽팽한
예산편성 줄다리기를 일단락지었다.

일부 정부부처의 폐쇄조치와 같은 극심한 진통을 거친끝에 마련된 이
예산안은 하원에서 찬성 3백99표, 반대 25표로 통과됐다.

이 세출예산안은 곧 상원 의결절차를 걸쳐 백악관에 넘겨질 예정인데
백악관측은 이 최종 예산안이 회부되는대로 클린턴대통령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세출 예산안은 96회계연도 종료를 불과 5개월 남겨놓은 시점에 백악관과
공화당지도부가 마라톤 절충끝에 마련한 것으로 9개부처와 10여개 청의
예산을 담고 있다.

미의회는 앞서 몇몇 부처의 세출안만을 통과시켜준뒤 이들 9개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할때마다 임시 지출법안을 처리, 세출예산을 제한적으로
집행토록 허용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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