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완구메이커인 레고사는 신제품 개발과 신규사업부 확장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모두 19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24일 발표했다.

레고사는 컴퓨터완구를 개발하고 어린이 테마파크를 대폭 늘려 경영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완구메이커는 주력제품인 플라스틱 블록완구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면서
경영실적이 악화돼 획기적인 경영전략이 필요했다.

레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천2백80만달러로 94년 순이익 8천4백만달러의
절반수준으로 격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