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델 컴퓨터사가 한국과 대만에서 직판체제를 구축하는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 컴퓨터사는 서울에 "델 코리아 고객센터"를 최근 열고 데스크톱PC및
노트북PC의 직판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에서도 지난15일부터 PC및 네트워크서브제품의 판매를 개시했다.

이에따라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델 컴퓨터사가 직판을 하고 있는 나라는
9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델 컴퓨터사는 미국의 다른 컴퓨터회사들과는 달리 현지의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직접판매하는 해외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델 컴퓨터사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에서 우선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다진후 일반소비자들을 파고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