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사이트 검색서비스로 유명한 야후사의 주식이 12일 미국의 장외
주식시장인 나스닥에 상장되자 마자 발행가격의 세배까지 뛰어 올랐다.

1주당 13달러에 발행된 야후주식은 이날 폭발적인 매수열기에 힘입어
24.5달러로 시초가를 형성한뒤 장중한때 43달러까지 치솟다가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출회 때문에 결국 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야후는 총자본금 2천5백70만달러의 10%인 2백60만달러어치의 주식 20만주만
공개했는데 이날 하루 거래물량은 무려 1천7백만주에 달했다.

또 이날 종가로 야후의 시가총액을 환산하면 8억4천8백만달러로 자본금의
34배에 달해 미월가에서 네트스케이프에 이어 또 한번 "꿈의 주식"이 탄생
했다.

야후는 지난 94년 제리 영과 데이비드 필로라는 두 스탠포드대학 졸업생들
이 세운 벤처기업으로 이 두사람은 이날 하루만에 각각 1억달러씩의 시가
차익을 거머쥐게 됐다.

12월 결산법인인 야후는 95년결산에서 1백40만달러의 매출에 63만4천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1.4분기결산에서는 1백1백만달러의 매출과 9만2천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성장성이 높은 기업임을 입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