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케이블(CA)TV를 이용한 통신관련사업이 실용화단계에 들어섰다.

26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상사계열 광역TV총괄
회사인 쥬피터텔레콤은 내년초 도쿄 수기나미에서 일본 최초로 "CATV전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25일 일본전신전화(NTT)에 통신회선의 상호접속을
신청했다.

쥬피터는 우선 산하의 수기나미케이블TV방송국과 NTT의 수기나미국및
신쥬쿠국의 교환기를 회선으로 접속, 전국에 전화를 걸수 있도록 할 방침
이다.

쥬피터와 NTT는 요금과 기본적 기술수준에 관해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는데 쥬피터는 NTT로부터 구체적인 접속조건을 제시받는대로 7월
제1종전기통신사업허가를 우정성에 신청할 예정이다.

쥬피터는 내년에 CATV전화사업에 25억엔을 투자, 앞으로 이 전화를 전국적
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세콤등이 출자한 무사시노미타카 CATV(무장야삼응시 소재)도 일본
최초로 10월부터 CATV를 이용한 고속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
했다.

이 서비스는 초당 10메가비트의 고속 서비스가 특색이며 한달요금은
개인용이 4시간까지 3천9백엔이며 법인용은 29만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