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12개 공화국으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CIS)의 지도자들이
이달말께 모스크바에서 회동할지도 모른다고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러시아
정부대변인이 21일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변인은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아공화국대통령이 구소련의 해체에 관한 지난 91년
협정의 무효를 선언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 결의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
개최를 촉구한 이후 CIS정상회담 가능성이 대두됐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CIS지도자들은 지난 15일 러시아 국가두마에서 채택된 구소련 해체무효와
결의를 비난했으며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 결의를 위헌이라고 지적
했는데 옐친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셰바르드나제 대통령과 만나 CIS정상
회담을 개최한다는제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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