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신강자치구에서 19일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6.9의 강진이
발생,최소 24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했다고 북경과 신강지진관측소가
20일 발표했다.

양 관측소는 지진이 이날 밤11시께 신강자치구의 카스거얼일대를 강타,
인명피해와 함께 수백채의 건물과 수도관및 전화선등을 파괴했다고 밝
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중앙아시아의 타지크스탄및 키르기스스탄과의
접경지역으로 구조대가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