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오는 2003년께 1백30인승 민항기 "N2130"을 독자개발하기
위해 개발금융회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개발금융회사의 명칭은 인도네시아어로 "N2130"이란 뜻의 "DSTP"로
수하르토대통령이 지난9일 회사설립과 함께 회장에 취임했다고 정부는
이날 밝혔다.

정부수반이 국내회사의 대표로 취임하기는 이례적인 일로 오는 2005년부터
20년간 적어도 1백70대의 민항기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DSTP는 이와 관련한 개발자금으로 주식발행 등을 통해 20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