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와 후지쓰가 13일 초고속 S램 시험제품을 동시에 발표했다.

두 제품은 컴퓨터처리속도의 지표인 동작주파수가 세계최고수준으로
후지쓰의 S램이 5백MHz, 도시바는 4백MHz에 이른다.

도시바의 S램은 4.5메가비트의 기억용량을 지니고 있고,MPU(초소형중앙연산
처리장치)의 데이타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케쉬메모리용으료 사용될 예정
이다.

이 제품은 CMOS(상보성금속산화박만판)과 쌍극트랜지스터를 조합한 새로운
회로를 채택해 기존방식에 비해 입력속도는 20%, 출력은 30% 빠르다고
도시바측이 밝혔다.

MPU 내장메모리용으로 개발된 후지쓰의 S램은 2백88킬로비트의 기억용량을
지니고 있다.

역시 CMOS기술을 사용했고 0.25미크론의 최소선폭으로 설계됐다고
후지쓰측이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