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지난해 다우존스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돌파, 규모면에서
세계 1위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미국 증시의 주식싯가총액은 지난해 11월까지 전년대비 35% 증가, 6조
2,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 GDP의 93%에 해당한다.

그러나 두번째 규모인 일본의 주식싯가총액은 지난해 달러가격으로 6% 하락,
3조4,000억달러에 그쳤다.

유럽증시 규모는 영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곤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3위인 영국증시의 싯가총액은 1조3,000억달러로 GDP의 130%를 차지했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 주식싯가총액이 GDP의 4분의1 수준인 27%에 그쳤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주식싯가총액도 GDP의 16%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